9/01/2014

구도자의 공간 , 쌍계사 지리산 Korea 2007, memo added Sep 1 2014

나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는 이런데서 네 계절을 모두 지내 보는 것.. 지리산 에서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생각만 해도 좋다..

오늘 두달 넘게 함께 지내던 딸아이가 토론토로 돌아갔다.먹먹한 마음 어쩔 수 없지만, 아이가 이곳에서 다행이 많은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돌아간 것이 기쁘다. 농장 파티, 개인 수영장 개장 축하 파티, 이런 파티, 저런 파티에 초대되어 자신 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이들과의 교류를 즐기고 돌아가는 거다. 그많큼 성숙해 졌으리 기대해 본다.

아들 아이가 수개월 전 한달여 묶었던 호텔의 9호실 방에 잠시 들어 갔다가 녀석의 체취가 아직 가득해 놀라고, 그 순수하고 깨끗한 향취에 녀석에 대한 그리움이 새삼 솟았다. 어제로 대학 기숙사로 들어가기 위한 이사를 했을텐데 고등학교 동창 친구 가족들이 모든 것을 도와줘 잘 끝난것 같다. 아들 아이가 이제 집을 떠나 대학 생활과 함께 독립된 공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데 아비로써 도와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으나, 운 좋은 녀석은 그 좋은 친구들이 가족들 까지 동원해 모든 이사 절차를 도와줘는 바람에 거의 어리둥절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내 부친이 내게 말씀하시곤 했던 말씀.. 넌 럭키 가이 야.. 가 대를 이어 내 자식에게도 물려지는 모양이다.. ㅎ

아이들과의 짧디 짧은 시간들은 이제 길고 긴 추억으로 내 마음에 간직되며 떠올려 지겠지..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