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2014

Tax Pain.. 세금 痛, Oct 15 2014

Tax Pain.. 세금痛..
이곳 캐나다의 재밌는 광고를 보면 Tax Pain 을 앓고 있는 환자가 병원을 찾아 엉덩이를 내리고 의사에게 환부를 보인다. 마치 치질환자가 그러하듯.. 의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며, 이건 Tax Pain 이라 내가 봐줄 수 없네.. 한다. ㅎㅎ

 갖가지 상품 및 서비스 종류에 따른 매출에 근거하여 세가지의 사업소득세를 납부해야 하고, 종업원들을 둘 경우 Payroll Tax 를 내야 하며, 토지와 건물이 있을 경우 재산세(Property Tax) 역시 당연히 내야 한다. 호텔 인수 후 일이년 동안 종업원들을 많이 가져 가는 바람에 작년엔 수천만원의 원천징수 Payroll Tax를 납부 했고, 각종 사업 소득세를 납부해 왔는데, 빠듯했던 지라 Property Tax 납부를 미루고 있었는데, 엊그제 내 전용 우체통에 들어 있었던 통지서 하나가 재산세 미납에 따라 호텔의 토지와 건물을 시 소유로 하겠다는법적 통지문이었다.

 맙소사! 고지문이 보내진 날짜는 10월 3일, 내가 pick-up 한 날짜는 10월 13일. 15일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시 소유로 넘어가며 그 이후 6개월간 되찾을 권리를 주지만, 그 이후에는 영원히 다시 소유할 수 없다는 설명이 간단하게 나와 있었다. 
이런 젠장! 재산세 관련해서는 피도 눈물도 없다는 말은 들어오긴 했으나 이렇게 전광석화 같을수가 있나! 망연자실할 틈도 없이 호텔의 있는 돈 없는 돈 박박 긁어 모으니, 상환금액이 모아졌다. 해서 오늘 아침 당장 은행에 뛰어가 현찰을 예치하고 온라인 뱅킹으로 시에 납부를 하고, 담당자에 전화를 걸어 다른 paperwork 이 필요한 지를 알아 보고.. 그래서 모든 게 깨끗이 끝났다.

집사람과 한달 동안 세계 유람 여행도 가능한 수천만원이 날아갔지만 Tax Pain이 사라진 지금.. 날아갈 것 같다.. 우하하..


2 comments:

  1. 후와~, 내가 다 아찔하고 시원 통쾌하다. 굿잡 피터! 줄 거 주고 받을 거 받는 깔끔함, 늘 매사 깨끗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네를 응원하네. 크루즈 가기엔 아직 너무 젊은 거 아냐? 여전히 일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우린 청춘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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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렇지? 아직 우린 청춘이고 말고. 젊었을때보다 더 일을 하니 말이지. ㅎ 좌간 하룻만에 해결해서 우리 스스로가 정말 뿌듯했다네. 신규 비지니스 감면 혜택 때문에 아마 수천불은 돌려받을거야. 더욱 즐겁지. 세월과 함께 곱게 함께하는 우리 승훈 부부, 보기가 참 좋다. 항상 제수씨에게 잘 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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