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2014

발자국.. trace.., Duck Mountain Provincial Park Kamsack SK Dec 8 2014

아무리 매서운 북극의 눈보라가 몰아쳐도 숲속의 주인들인 흰 꼬리 사슴들은
제 발걸음 속도만큼의 여유를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 것 같다.

이들이 지나간 발자국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데
어스름 해가 지고 나서 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사슴 가족들의 바쁠것 없는 그 걸음걸이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걸어간 발자욱을 보며 뒤따르는 이들의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따뜻해질 수 있다면 좋겠다.

인류의 발자취도 이젠 좀 덜 투쟁적이고, 덜 자본주의적이고, 덜 과학적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인류에게 평화적 공존이 단지 수사적 신기루가 아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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