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 길..
찬란한 아침 햇살을 배경으로 흘러나오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환상곡은
정말 환상이었다.. 플릇의 신비함과 상쾌함이라니..
미끌어 지듯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살짝 떠오른 햇살의 따스함을 왼 뺨에 간지럽게 느끼는 기분은
마치 내가 나비가 되어 날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에 빠지게 했다.
Running on the highway in the morning listening to Verdi's La Traviata Fantasy for flute
was so seasonal for spring.. :p
As the soft sunshine started warming up my left cheek I felt like I was a butterfly.
하이 파크의 벗꽃은 Mother's Day 인 일요일에 만개할 것이라고 공원 관리소가 예상했다.
지금은 개나리가 만개 했고 짙은 브라운 색조의 고목 나무 숲들이 여린 연두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사방이 신록의 싱그러움과 함께 새들의 들뜬 지겨귐들은 봄의 빵빠레 다.
하이 파크 주변의 대단한 저택들 역시 봄 단장에 한창이었는데
토론토의 봄은 주택들의 정원에서 피는 갖가지의 어여쁜 화초들로 인해
온 도시가 너무 화사해 진다.
롤러를 한 발에만 신고 타는 말괄량이 소녀의 뒷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ㅎ
봄이 오면..
아무리 터프한 오프로더 라도
어여쁜 개나리를 배경으로 잠시 포즈를 취할 수 밖에 없다.. ㅋ
stay happy~~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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