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트론트 의 한 곳에 플로리다 인지 뉴질랜드 인지에서 퍼 가지고 온 모래로 새로운 비치를 만들어 놨다.
조그만 하지만 무지 이쁘다.. 모래에 누워있는 이들도 이쁜 것 같다.. ㅋ
여긴 먼저 와서 앉는 사람이 임자다.
저렇게 책을 시리즈로 읽으며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누가 뭐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아름다운 청춘들은 처음 이곳을 출발할 때는 무자게 신나서 마구 노 저어 나갔을 거다..
근데, 돌아오는 모양새를 보니 완전 기진맥진.. 웃음기가 하나도 없다.
다행인건.. 그래도 노기가 등등하지는 않다.. ㅎ
맨 앞의 해리 포터같이 생긴 아이는 정말 해리 포터 닮았다.
여름의 하버프론트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한국의 경기도 많큼이나 큰 바다 같은 호수는 언제 봐도 이쁘다.
요트 타는 사람, 카누 타는 사람들.. 각종 모양의유람선 타는 사람들.. 토론토 시민들과 많은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
근데 워낙 넓어서 붐비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다..
한 겨울 찬란한 햇살아래 얼음을 지치는 동심으로 가득 찼던 이곳 하버 프론트 아이스 링크는
여름에는 카누를 젓는 또 다른 동심으로 즐겁다. ㅎ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어..
겨우내 꽁꽁 얼어 붙어 절대 녹지 않을 것 같았던 아름다운 온타리오 호수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눈부신 아쿠아 블루로 화한 뒤, 여름 향연의 주인공들을 맞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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