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대지주 Larry.. 이제 나와 거의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가 되어가는데,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신의 밀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어 했다..
이제 벌써 밀발의 향기가 더 익숙하게 다가 온다.
어렸을 적 메뚜기 이리저리 바삐 날으던 논둑길을 걸으며 맡을 수 있었던 생명의 향기..
그 황금 물결 가득했던 추수철 논둑길 대신.. 이제 끝없이 펼쳐진 이곳 대초원에서 밀 향기가 대신한다.
감사해오는 마음.. 따스해져 오는 마음..
그리고 그 생명의 밀알들로 하루 하루를 힘차게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연녹색 황금들판의 이미지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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