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연구단지에서 먼길을 달려온 승훈 부부와 Dinning R 에서의 만찬 후,
알렉의 제안에 따라 우리는 약간의 입가심을 위해 이곳 꼬치구이 집에 왔는데
예전 스타일의 단순한 꼬치 요리가 아닌 신세대들의 감각이 살아있는 즐거운 요리였다.
각종 육류와 야채, 그리고 큼직한 버섯들이 숯불에 제대로 구워져 나왔는데
맛도 좋았지만 다양한 꼬치를 빼먹는 재미 역시 좋았다.
승훈의 부인이신 수민이 어머님은 홍대 미대에서 미학을 전공한 후 강사까지 하신 분으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모한 홍대 앞 거리들에 남다른 감회를 가지셨을 것이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나와 형, 아우 사이로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게된
국제방송교류재단의 강문승 차장과의 만남은 이번 방문의 기쁨 중 하나였다.
좋은 사람들과의 진지하고 즐거운 교류는 참으로 소중하고 값진 거다.
제 한국 방문 동안 보내주신 큰 성원과 아낌없는 보살핌,
다시 한번 깊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뵈올 날까지 언제나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들 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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