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런 뮤지션들 혹은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들을 보면
신기함과 동시에 반갑기도 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제도권 조직에서의 안정된 직업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하루 하루의 생활.
열광은 커녕 무심코 맥주잔을 기울이다 마지 못해 박수를 치는 관객들 속에서
진정 이들의 음악이 좋아 환한 웃음과 브라보를 외치는 관객이 한둘이라도 있다면
이들은 그것으로 족하다고 한다..
그들은 관객의 반응보다는
자신들의 연주와 노래 자체의 완성도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도를 추구한다.
대중의 호응으로 먹고 사는 연예인과 자족감으로 먹고하는 아티스트들의 차이일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