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과 일직선이 되어 거의 움직이지 않고
검은 물체가 눈에 띄었다.
고빈 이었다..
그의 손에 카메라가 잡혀 있었고
그 카메라의 앵글이 고정된 곳에서는
날개가 붙은 개미들이 열심이 기어 오르고.. 내리고 있었다..
아.. 여왕 개미를 쫒아 왔구나..
여왕 개미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구성하는 개미들은
여왕개미의 거취에 따라 그들의 움직임이 결정 된다..
얼마 전 여왕개미가 지나 갔었던 듯..
이들의 그들의 생존 목적체 인 여왕 개미의 페로몬을 따라..
이곳 까지 왔으리라..
상당히 많은 날개미들이 이미 지워지기 시작한 흔적을 따라
바삐 움지이더니.. 또 다른 곳에서의 더 최근의 향기를 쫒아
일이십분 여 만에 다 날아가 버렸다..
이들의 신비한 생태를 흥분되어 바라보는
고빈의 열기가 내게 전해 왔고..
그는 내 카메라를 넘겨 받아..
움직이는 생물체를 담아보려 애썼다..
나 또한.. 즐거운 심정으로 그와 그의 대상물을 바라 보았다.
이러한 순간은 나의 인생에 어떠한 감흥으로다가오는 것일 까....
하지만.. 너무 분석적이지는 말자 ..
©PETER's Photo Odyssey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All Rights Reserved
3/09/2009
Photographer Gowind fascinated by Pheromone, 고빈 이종선 Kwanhoon Gallery Insadong Seoul Korea 2006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