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밤안개와 낮은 구름은 도시의 불빛들을 다시 되돌려 보내고 있었다.
산란되는 형광빛들이 都市 라는 인공 공간안에서만 빚어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
misty watercolor...
메타세콰이어는 오로지 태양에 도달함을 목표로 한 듯 곧게만 치솟아 가면서
할일이 남은 듯 도시의 한 복판에서 아직도 서성이는 사람들을 더욱 작게만 보이게 했다..
사람들은 다들 저리 작은데..
도시의 빌딩과 가로수 그리고 나무들은 자꾸 더 크고 높아만 간다..
memory.. like the corners of my mind
misty watercolor memories of the way we w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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