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bo.. Don't expect me to be your friend
써니..
제목이 뭐 이리 촌닭 같을까..
한국에서 그리 흥행에 성공을 했다하니 한번 보자..
묘하게 매력적인 영화였다.
7 공주들에 대한 짧막 짧막한 스토리들이나
현재와 과거를 넘나 들며 들이대는 영상과 음악의 진부함과 번잡함..
하지만 그 자체가 매력이었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 들며 들이대는 영상과 음악의 진부함과 번잡함..
하지만 그 자체가 매력이었다.
끊임없이 재잘대는 여중생들의 수다와 몸짓.. 웃기고 재미 있었다.
진부함에 대해 저항을 하거나 짜증이 나는 게 아니라 푸근하게 느껴진다면
나이가 들어도 한참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이 아닌가..
그럼 난 지극히 정상인 거다.. ㅎ
진부함에 대해 저항을 하거나 짜증이 나는 게 아니라 푸근하게 느껴진다면
나이가 들어도 한참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이 아닌가..
그럼 난 지극히 정상인 거다.. ㅎ
유호정 표 연기를 통해 끝나지 않았던 추억들이 마무리 되어가는 것이 좋았는데,
마지막 장면.. 우아하기 그지 없는 윤정의 깜짝 등장은 영화의 격을 확~~ 끌어 올렸다.
근데 웃기는 건..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윤정의 클로즈 업 모습이 너무나 강렬해서
영화의 본 내용은 다 휘발되어 버리고
검은 재킷을 입고 미소를 머금은 그녀의 모습만 각인되어 버렸다.
검은 재킷을 입고 미소를 머금은 그녀의 모습만 각인되어 버렸다.
고얀 감독 같으니.. ㅎ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오르며 흐르는 'Time after Time'...
음악 보다는 그림들이 주는 감흥이 영화 보다 더 했는데..
누군가가 Youtube에 다른 음악과 함께 이 엔딩 크레딧 scene 을 올렸다. 참 마음에 든다.
lobo 가 부른 Don't expect me to be your friend.. 였다.
be happy with the movi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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