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2011

모래의 江을 천천히 건너며.. , Chennai Express India 2006

I was sitting on the entrance doorstep of the express
while the train was moving slowly crossing the steel bridge.
I felt like I was in the dry sauna.. sooo hot and dry..

I found some coffins in the middle of huge river bed of sands.
I assumed that people might want a big flood in the monsoon season
for the powerful current to carry the coffin to the holy river of Ganges.. for the good of the deads..


열차는 다시 서행을 거듭했고.. 그러면서 나타나는 거대한 모래 江..
철교를 지나는 열차 밖으로 얼굴을 내 밀자
바싹하게 구워진 파삭 파삭한 열기가 얼굴에 부딪혀 화끈거렸다.


일년에 한두차례 큰 물이 지나갈 뿐 언제나 모래의 강이 흐르는 듯
강 한가운데엔 아담한 야자수들이 뻣뻣한 가지를 나부끼며 서 있었는 데
그 주변엔 놀랍게도 몇개의 묘 자리가 만들어져 있었다.

강 한 가운데의 무덤들이라니..


生과 死에 대한 이미지가 곱고 뜨거운 살색 모래색으로 채색되면서 스쳤다.

갠지즈 강에서 몸을 씻으며 영혼을 정화하는 것을 평생 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이생의 삶을 다하고 깨끗하게 불태워져 그 재가 영생의 강 갠지즈에 뿌려지기를 소원하는 사람들..
하지만 이곳에서 강가 까지는 너무나 먼길..
그래서 강이 범람할 정도의 큰 물이 들어 무덤이 들리우고 관이 떠 내려간다면
모든 강의 어머니 갠지즈 까지 닿을지도 모르는 이곳..

그래서 이곳 인도의 깊은 내륙의 돈없고 순박한 사람들은 이곳에 묘를 썼을지 모르겠다..

얼마 후 첸나이에서 뭄바이 메일(Mumbai Mail) 이라는 열차를 타고 되돌아 가면서 다시 만나게 되는 이 강엔
우기에 내리고 있던 많은 물이 흐르고 있었고, 마을 주민들은 고기 잡이에 여념이 없었다.




bye for now..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