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생소했던 나라에서의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정찬.
하지만 제대로 된 프랑스 요리였다.
손님을 대하는 정중함과 따뜻함까지 마음에 쏙 들었는데..
마침 회사의 공장장에 대한 인사 문제로 뒤숭숭한 차에
이곳에 법인장과 함께 저녁 식사 차 왔었다.
Le Cafe de Paris..
내가 장기간 묶고 있었던 니카라구아의 수도 마나구아의 Los Robles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이 프렌치 레스토랑은 그 이름이 에디뜨 삐아프를 생각하게 해서 좋았고
레스토랑 앞을 산책할 때면 소박하지만 꽤 세련되게 꾸며진 정원의 꽃들도 좋았었다.
심각한 이야기와 다소 격론이 오가다 보니 주로 와인을 많이 들이켰는데
향긋한 향기와 함께 등장한 랍스터 요리는 정신을 번쩍 들게 할 정도로 맛이 좋았다. ㅎ
맛과 함께 푸짐한 비주얼 까지 제대로 갖춘 프랑스 풍 요리가 멋진 은 쟁반위에 얹혀지고..
레스토랑 만족도.. 마구 치솟았다. ㅋ
이 자그마한 체구의 프랑스 아주머니가
니카라구아 아저씨와 결혼 후 이곳에 이 어여쁜 레스토랑을 열었던 거다.
Merci m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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