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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2012
9/26/2011
돈江의 터줏대감.. 푸른 머리 해오라기
일요일 아침 돈강을 산책하던 영욱씨에게서 급하게 전화가 왔다.
.. 지금 돈강 다리 밑에서 두루미가 송어들을 사냥해 먹고 있어요!! ㅎ
.. ㅎㅎ 그거 두루미 아니고 해오라기 인데, 나하고 왕년에 친했어요~~ ㅎ
돈강의 물이 깨끗해 지면서 가을을 맞아 송어떼가 올라오고 있었는데,
사냥하는 녀석의 모습을 보기 위해 산책을 나온 토론토 시민들이 많이 모여 있었던 모양이다.
한동한 돈 강에만 가면 녀석이 어디선가 날아와 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곤 하던 때가 있었다.
이젠 주로 시내와 온타리오 호수 주변의 워터프론트 지역에서 산책을 하느라
돈강을 따라 했던 자전거 트레일이나 산책에 소홀했었는데..
아직도 녀석은 건강하게 돈강을 지키고 있었던 거다.
처음 녀석을 봤을 때, 그 덩치하며 의젓한 모습이라니..
미동도 않고 사냥감을 주시하던 녀석은, 내가 앞에서 서성거려도 전혀 개의치 않았었다.

9/21/2011
산책길에 만났던 흰꼬리 사슴들.. , Don Valley Toronto
6/07/2011
가마우지 날다.. , Don River Riverdale Toronto
토론토 광역시를 소박하게 가로질러 온타리오 호수에 다다르는 돈강(Don River)은마치 고향의 강과 같은 느낌의 곳이다.
사실 한국에서도 깊숙한 전방 몇 곳을 제외하곤 서울에서만 자라난 내게
고향이란 개념은 그저 관념적, 정서적일 뿐이었는데..
어느 때는 이은상 님의 '가고파' 에서 그려지는 내 고향 남쪽 바다가 고향일 때도 있었고
어떨 때는 이동원, 박인수가 함께 한 '향수'에서의 아련한 황소가 가는 밭고랑이 고향일 때도 있었고,
또 어떨 때는 양희은의 '아침이슬'에 나오는 저 거친 광야.. 가 고향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으니..
이국만리 토론토에서 바이크를 타고 들어서면 풀향기, 나무 향기 가득히 반겨주는
이곳 돈 강을 고향의 강이라 생각해도 뭐 그리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 ㅎ

녀석들의 잠수 실력과 비행 실력은 너무나 대단했는데
마치 다빈치가 말(馬)을 보고 신의 위대함에 놀랐다 하듯이
나 역시 이 녀석들에게 그 이상의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녀석들이 목만 내밀고 유영하는 모습은 신비하기까지 하다.
마치 다빈치가 말(馬)을 보고 신의 위대함에 놀랐다 하듯이
나 역시 이 녀석들에게 그 이상의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녀석들이 목만 내밀고 유영하는 모습은 신비하기까지 하다.

이 사진은 돈강위를 저공으로 빠르게 나르는 녀석의 모습을 담아 본 건데..
녀석이 푸른 눈을 가졌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저렇게 큰 몸집으로 마치 우주선 처럼 빠르게 날아 다닌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사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마우지 들도 어디서 어떻게 태어나는가에 따라 운명이 좌우된다.
탄생의 지정학적 배경에 따라
어떤 가마우지들은 목에 밧줄이 묶여 사냥한 물고기들을 삼켜 보지도 못한 채
어부의 손에 의해 게워내어 지는 천형에 평생 시달리는 가 하면,
어떤 가무우지들은 저렇게 로킷처럼 당당하게 날아 다니며
제 가고 싶은 곳, 제 먹고 싶은 것 다 먹어가면서 자유롭게 살기도 한다.
Nana Mouskouri - Je chante avec toi liberté

녀석이 푸른 눈을 가졌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저렇게 큰 몸집으로 마치 우주선 처럼 빠르게 날아 다닌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사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마우지 들도 어디서 어떻게 태어나는가에 따라 운명이 좌우된다.
탄생의 지정학적 배경에 따라
어떤 가마우지들은 목에 밧줄이 묶여 사냥한 물고기들을 삼켜 보지도 못한 채
어부의 손에 의해 게워내어 지는 천형에 평생 시달리는 가 하면,
어떤 가무우지들은 저렇게 로킷처럼 당당하게 날아 다니며
제 가고 싶은 곳, 제 먹고 싶은 것 다 먹어가면서 자유롭게 살기도 한다.
Nana Mouskouri - Je chante avec toi liberté

When I saw the pacific horizon under the hot bright sun with white clouds above, it reminded me of the old french movie.. Plein Soleil starred by Alain Delon.His eyes of agony and fear were as deep blue as the 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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