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전쟁 심리 스릴러.. '바쉬르와의 춤을..' 의 테마 음악인
이 엉뚱한 노래는 아무데나 넣고 싶을 정도로 좋아서.. 여기도 낑겨 넣었다.. ㅎ
이태리 생맥주 중 유일하게 이름을 알고있는 돌로미디.
예쁜 이름 만큼이나 기가 막히게 산뜻하고 매력적인 맛은 아니지만
미끈하게 뻣은 잔을 만지작 거리며 마시는 맛이 나쁘지 않다.
Linguini with Clams..
조개 까먹는 맛이 재밌다.
장화가 지중해에 푹 빠진 모양의 나라인 만큼
신선한 해산물을 재료로한 심플한 요리들이 가끔은 맘에 든다.
돌로미디 말고 다른 이태리 생맥주 없니? 하고 물으니
병맥주 밖에 없다 하여 가져오라 했더니 이름이 더 귀엽다.
.. 모레띠.. 비라 모레띠..
맥주의 이름은 다들 비어, 비루, 비라, 비에르.. 뭐 비슷 비슷한데
스패니쉬는 전혀 예상외로 괴상했다.
중미 어느 나라의 카지노에 앉아 목이 말라 맥주를 가져달라 했는데,
아무리 비어 비슷한 발음을 해도 못알아 들었고, 곡절 끝에 말이 통했나 싶었는데..
가져온 것은 블러디 매리 칵테일이었다.
.. cerveza .. 세르베짜.. 맥주의 스패니쉬는 좀 달랐던 거다.
이후 그 뜨거운 나라에서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단어가 되었다.
내 단골 극장인 Yorkville의 Cumberland Cinema 에서 'Mesrine : 킬러 본능'을 보고 나왔었다.
왕년에 한참 좋아하던 깐소네 토니 달라라의 로망티까(Romantica)가 러브 테마로 흐르는 영화였다.
제랄 드빠르디유의 지금 모습을 볼 수 있어서도 좋았다.
나이가 들어 몸집이 더 불어버린 드빠르디유는
교활하고 악의에 찬 그렇지만 포스도 넘치고 의리도 있는
파리의 뒷골목 중간급 갱 두목 역이었는데 잘 어울렸다.
프랑스의 전설적 갱스터 Jacques Mesrine 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였다.
진한 갱영화.. 짙은 르누아 성 영화를 보고 나면 맥주 생각이 간절한 거다.
그런데, 메스린(메스랭)이 하두 강도 짓과 탈주 짓을 많이 하다 보니두어 시간의 영화로는 어림도 없다.
몇주 후에 영화의 2부가 개봉된다 하니 또 가서 봐야 된다.
Yonge-Bloor 교차로의 뒷편 Yorkville 거리는 이전에도 많이 소개를 했다.
소더비 를 비롯한 고가 예술품 경매를 주도하는 경매상들을 비롯해
많은 갤러리들과 운치있는 식당과 술집들이 운집해 있고 예쁜 샵들도 많다.
또 내가 좋아하는 와인바와 작품성 높은 예술 영화 전용관이 있으며
람보기니나 페라리등이 이 주변을 뺑뺑 돌기도 하고
멋장이 토론토 젊은이들이 많이 돌아다녀 눈요기도 좋다.
Cumberland 길과 Hazelton 길을 이어주는 이 작은 골목이 난 특별히 더 좋은데,
눈 오는 삭풍의 겨울에도 좋고 이렇게 꽃이 만발한 여유있는 여름 오후 시간에도 좋다.
...
깐소네 케사라(Che Sara)는 송창식도 좋아해 불렀고,
이태리에서 공부한 콧수염이 멋진 테너 김동규도 불렀고
일본의 장년 층 들에게도 많이 불리워졌는데
나 역시 아직까지 이 노래를 흥얼거린다.
이태리 가사에 대한 영어 번역이 있어서 한글로 다시 번역해 본다..
What will be
My village that you are on a hill so peaceful
like an old sleeping man,
the boredom, the desolation, the nothing
are your disease.
My village, I will leave you now, I will go away.
내 고향.. 마치 잠자고 있는 사람처럼
그렇게 평화롭게 언덕에 서있는 내 고향
지루함도 외로움도 너완 관계없지.
내 고향아.. 난 이제 널 떠나.
널 떠야 가야 해.
What will be, what will be, what will be,
what will come of my life, who knows that already!
I will be able to do everything or maybe nothing.
From tomorrow on you will see,
and it will be, what will be.
뭐가 될지, 뭐가 될지.. 뭐가 될지..
내 인생이 어떻게 될지 지금 누가 알겠어
난 뭐든 할수 있을지도 아님 아무것도 못할지도 모르지
내일부터 넌 보게 될거야.. 그게 뭐일지.. 뭐가 될지.
Almost all of my friends are already gone,
and the others will leave after myself.
What a pity, because I felt at home with them,
but everything passes, everything goes away.
고향의 친구들은 이제 거의 모두 떠났고
남은 친구들도 내가 떠난 후 다 떠날거네.
그들과 함께라 좋았는데.. 모든 게 떠나.. 모두가 가버려..
My love, I kiss you on the mouth,
which was the origin of my love.
I will arrange to meet you, when, I don't know yet,
but I know that I will come back.
내 사랑아.. 우리 사랑의 시작이었던 네 입에 키스를 해.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지만 널 다시 만나게 될거야.
내가 다시 돌아올것이란 걸 난 알아.
What will be, what will be, what will be,
what will come of my life, who knows that already!
With me I will take the guitar,
and when I am crying during the night,
I will play a lullaby of my village.
난 기타를 가지고 떠날거야.
울음이 터지는 밤이 오면.. 난 고향을 위한 자장가를 치겠지..
No violence, no fast & furious, no gorgeous girls or boys, no blind patriotism, no extravaganza, no graphics, no noise, no blood.. but it was on true communication.. the most vital factor in life..
The content of dialogue in the movie was so trivial & private that it took some time for me till I realized that I've almost forgotten the real power of healing through sharing small talks every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