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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2011

생각에 잠긴 소녀.. 몬트리올 퀘벡, Montreal Quebec






Why Worry.. Dire Straits


어느 낯선 도시에서 만나곤 하는 Deja Vu 는 아니더라도
간혹 감상에 빠지게 되는 장면들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중 하나이자 문화 경제적 중심도시였던 몬트리올.

아직 문화 중심으로서의 과거의 관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젠 경쟁도시 토론토로 금융을 비롯한 거의 모든 경제 주체들이 빠져나가 버린
축제가 끝난 후의 허탈함이 오래도록 존재하는 듯한 도시..

마부가 끄는 마차 속에서 단정하게 앉아
석양이 지려하는 고도의 중심도로를 무심히 지나는 한 소녀의 표정은
내 젊은 날의 많은 추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더군다나..
그 맞은편 도로에서 깨끗한 빈티지 웨딩카가 신부를 태우고 막 지나가고 있을 경우에..


이젠..
신선하게 채워 넣어질 새로운 추억거리 보다는,
어떤 사소한 주변의 자극에 의해서라도
금새 끄집에 내어질 수 있는 오만가지 유사한 추억들로
내 머리 속 수많은 기억 소자들간의 연결 가중치들은 충분히 무겁다..




a young lady was sitting in the wagon
looking around the surroundings
seemingly slowly and nonchalantly..
while a fancy white vintage limousine
was passing by her horse carriage.

a snapshot of image sometimes triggers a series of memories
hidden for a long time far behind my mind..

no matter what it is..
no matter how it associates with the scene..
it's touching and nostalgic.. naturally for me
cause i'm getting old enough.

i have lots more things to remember
than i could experience anything new..


마음씨 착해 보이는 이 마부 할아버지는 또 어찌나 童話 속 馬夫 스러운지.. ㅎ




Poor Boy Blues.. Chet Atkin & Mark Knopfler 

내쉬빌 사운드의 전설 쳇 앳킨스와 Dire Straits의 마크 노플러가
연주하며 부르는 'Poor Boy Blues'..

최고의 마에스트로들의 연주는 언제나 너무 편안하다.
세월의 너그러움이 드리워진 그들의 음악은 따뜻하고 친절하기까지 하고..



stay rich.. :p 





3/16/2011

空間 the space.. 몬트리올 성요셉 성당, L'Oratoire Saint-Joseph du Mont-Royal Montral Quebec, Apr 24 2010


아주 오래되거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성당을 들여다 볼때는
신자이기를 떠나서 항상 설레는 마음이 된다.

인간을 그토록 사랑했던 예수를 위한 제사의 예를 갖추는 그 공간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관련된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 성심으로 지어올리고 꾸미며,
오래동안 다듬어 오고 있는 엄숙하고도 따뜻한..

'특별해야 만 하는 공간'을 보게되는 기대감이 큰 것이다.
구석 구석, 부장품 하나 하나도 호기심 이상의 관심이 가게 되는데
종교적 건축물의 특별함에 대한 내 관심이 너무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리 작은 것에도 의미가 있고 건축 자체가 좌간 멋지기 때문이긴 하지만.. ㅎ

성당과 같은 성스러운 공간은 말할나위도 없지만,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어온 공간은 그 곳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부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 것이고
그 목적에 부합하는 공간의 배치, 채광, 소리 혹은 음악, 향기 그리고 전시물들을 순차적으로 접하게 할 것이다.

그래서 사실 성당이나 교회 혹은 절등의 종교적 공간을 방문할때면
괜히 두 손을 앞으로 얌전히 모으고 엄숙한 기분을 자아내려 애쓰는 것이
나 같은 범인의 보통 모습인데..

이곳 퀘벡주 몬트리올 Mont-Royal에 위치한 성 요셉 성당에서는 마음이 참 편했다.
곧 성인으로 올라서는 안드레아 예비 성인의 박제된 실제 '심장'까지 모셔진 매우 비장한 곳이었는데도..


기독교나 불교나 종교를 막론하고 성인으로 추대되고 우러름을 받는 사람들이 많은 바..
보통인들은 엄두도 못낼 많은 선행을 쌓았거나 기적이라고 여겨질 수 밖에 없는 일을 행하였거나,
엄청난 박해를 이겨내면서 종교의 가르침을 끝까지 실천하려 최선을 다했거나..

그래서 이곳 몬트리올의 성 요셉 성당 역시 이제 곧 성인으로 추대되는 안드레아 수사의 願에 의해 지어졌고,
그분의 많은 선행과 기적적인 치유의 능력.. 등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어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있는 그 소위 '성인'들의 유사한 범주를 크게 벗어난 것 같지는 않았다.



유난히 높은 천장과 아름다운 스테인드 그라스로 장식된 벽들,
후미의 높은 곳에 위치한 현대적 디자인의 파이프 오르간..
여느 성당의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천천히 그리고 찬찬히 살펴 볼수록.. 마음이 편해져가는 걸 느꼈다.

위엄스러움이나 聖스러움 앞에서 스스로 작아지거나 조신해 하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어렸을적 방핚때면 언제나 달려가곤 했던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 느끼던 안온함, 부드러움..
언제나 극진한 사랑으로 대해 주시던 할아버지, 할머니.. 그분들의 품속에서 느끼는 편안함..
그분들이 챙겨주시던 정성이 가득하던 음식을 먹는듯한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분의 마지막 날, 고난의 길을 가는 과정을 표현한 부조들을 보면서도 마음이 무겁기 보다는 편안해 졌다.



동화적 느낌의 아름다운 stained glass 성화 앞에서는 마음이 맑아지기도 했다.

내 마음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러한 내용들과 분위기가 너무 익숙하게 접해온 터라 점점 무감해져 간다는 것일 수 도 있고
신심이 바닥이나 인간으로서의 뻔뻔함 만이 남아있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곳 성당에서는 나를 비롯해,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그 무엇이 있었던 것인데..
사랑, 희생.. 고결함..등과 같은 일견 통상적이고 진부할 것만 같은 가치들이
매우 부드럽고 '겸손하게'.. 그리고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모습으로 내게 새롭게 다가 왔던 것이다.

그러한 至高의 가치들이 가지는 기존의 색상이 장엄함과 엄숙함 그리고 거룩함이었던 데 반해
이곳에서 내가 가질수 있었던 느낌은 그러한 상투적 꾸밈새가 배제된 채..
그 가치들의 순수한 그 자체의 모습을 내가 볼 수 있었기 때문일지 모른다.

낮은 곳에서 평생 그러한 가치들을 실천하고선 그의 심장까지 놓고 떠난
안드레아 성인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7/12/2010

la maison bleu.. 1225 , Montreal Quebec Apr 24 2010

.. i really appreciated his/ her excellence of choice of the color which was so-o-o-o- coooool... :-)

une fille qui pense.. :p , Montréal Quebéc Apr 24 2010

a young lady was sitting in the wagon
looking around the surroundings
seemingly slowly and nonchalantly..
while a fancy white vintage limousine
was passing by her horse carriage.

a snapshot of image sometimes triggers
a series of memories hidden far behind one's mind
for a long time..

no matter what it is..
no matter how it associates with the scene..
it's touching and nostalgic.. naturally for me
cause i'm getting old enough.

i have lots more things to remember
than i could experience anything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