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2012

우울하고 황량했던.. , Columbus Golf Oshawa Ontario 2010



It took almost an hour from downtown Toronto to get here Oshawa, Ontario.
The club wasn't attractive enough to compensate the cost of real distance of
time & gas from my town though it's not boring at all..



운동을 하다 보면 가끔 좀 이상한 분위기, 이상한 곳, 이상한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 할 때가 있다.
이곳에서의 적당한 표현은 bizarre.. weird.. 정도 쯤 될까..
awful .. 끔찍한.. 까지의 표현은 아닌데..

이곳이 그랬다.



눈(雪).. 바람(風)을 만나.. , Alamdeda Saskatchewan Jan 19 2012


오늘의 아침 기온은 영하 33도.. 체감 기온(windchill) 은 영하 48도 였다.

내 생애 기록적 기온이 이날, 햇살이 너무 좋았는데.. 
밖으로 나가면, 콧김에 콧수염이 바로 얼어 붙었지만 아주 멋진 날이었다. 





책읽는 마부.. , Old Quebec Apr 23 2010


it was quite romantic and classical to see the man
who was reading an old book in his wagon..
under the beautiful twilight in the very old city..





1/10/2012

겨울 메모.., Alameda Saskatchewan Jan1 2012



바램과 기다림.. 그 사이 이어지는 하루 하루의 삶..
또 다른 계절을 기다리고, 퍼플 색 봄 꽃이 피기를 바래보고..

격동의 시절을 열심히 보내고 난 지금..
이제는 생각이, 단어가, 바램이, 또 그 기다림이 모두 순화되고 소박해져 간다.




주먹을 휘두르던 웅변적 몸짓은
이제 네이비 블루 하늘에 무심히 떠오르는 달의 빛처럼
움직임이 느려지고 조용해져만 간다.


열망이 바래져서, 기다림이 느긋해져서 만은 아닐텐데..
이것이 순리라면 좋겠지만
아마도 이전 까지의 내 삶의 방식에 대해 반동으로 주어지는 침잠의 시절일 것이다.




정반합의 원칙은 항상 정일 때 요란스럽지만
반을 거쳐 이제 합으로의 긴 수렴기를 거치는 고요함에도 익숙할 때가 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