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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2013

A Petit Journey into Autumn.. Already.., Kensington Market Spadina Toronto Aug 27 2009

Stopping at the vintage clothing shop of Exile I just bought a pair of light blue jean of Levis for the autumn in 2009 which has just started as of today in my heart. ^,~

Sitting at the very narrow patio in the anonymous bar I just tried only a bottle of Alexander Keith watching people go around freely from left to right and vice versa in the Kensington Market.

On my way to Dundas square, I dropped by my favorite coffee boutique 'Moon Bean' for the trial of espresso triple sitting on one of the steps to the entrance.
...

These were what I did today after golf welcoming the season of maple leaves of rainbow colors..
along with deep thought of agony..

가을을 맞이하는 나만의 작은 소풍이었다.

오랫만에 들른 켄싱턴 시장..
내가 좋아하는 엑자일(Exile) 옷가게에서 엷은 아쿠아 블루 색의 34/32 리바이스 골덴 청바지를 사고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공간이 너무 협소해서 사람들이 어깨를 좁혀야만 하는 곳..
그래서 아직 들어가 볼 수 없었던 그 이름모를 술집에도 편안히 들어가 앉아
새롭게 사귄 캐나다 맥주를 마시며 평화롭게 좌우로 지나 다니는 사람 구경도 하고..

내 휴일의 기본적 휴식공간인 던다스 광장 주변으로 다시 돌아 가기 전
커피 및 차와 관련된 다양하고 창조적인 음료들의 맛과 역사를 자랑하는 'Moon Bean'에 들러
주인장에게 눈 인사도 하고 커피 관련 문의도 하고..

에스프레소 더블을 시켰다가 트리플로 바꿔서는
굳이 제대로 된 테이블들을 무시하고 까페로 들어서는 몇개 안되는 계단에 앉아
한가로히 차를 즐기는 사람들을 관찰하기도 했다.
그 세단의 나무 계단이 괜히 편해 보였다..
테이블을 마다하고 계단에 앉고 있는 날
사람들이 의아하게 쳐다봤지만 난 싱긋거리며 그들의 시선을 즐겼다.. ㅋㅋ
.. 난 여기가 더 편해 보이는 걸.. ^,~

내 마음의 가을은 이렇게 평화로운 모습으로
하지만 너무나 가슴시린 생각과도 함께 시작되고 있었다.





9/13/2011

Cafe 'Merchants of Green Coffee', Matilda Rd. Toronto Jun 22 2011


전체적 분위기와 인테리에 외에는 자세히 살펴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커피를 생산하는 제3 세계 국가의 농민들과 직거래를 통해 커피를 공급하는 곳 같았다.

한잔에 적게는 2불, 많게는 3,4불 씩이나 하는 커피 값이지만
실제 생산 농민들에게 쥐어지는 돈은 아마도 몇 센트도 되지 않을 것인데..
이러한 곳이 많이 늘어나 조금이나마실 생산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











2/08/2011

어느 푸른 날.. One fine day.., the Distillery District Toronto Sep 17 2009




Edith Piaf: Non je ne regrette rien



No, absolutely nothing.
No, I regret nothing.

Neither the good done for me.
Nor the bad.
It's all the same to me.

No, absolutely nothing.
No, I regret nothing.

It's paid for, swept away, forgotten.
I don't give a damn for the past.

With my memories.
I lit the fire.
My sorrow, my pleasures..
I no longer need them

Swept away the lovers
with their tremolos.
Swept away forever

I start out again at zero.

No, absolutely nothing.
No, I regret nothing.

Neither the good done for me.
Nor the bad.
It's all the same to me.

No, absolutely nothing.
No, I regret nothing.

For my life, for my joys.
Today, they begin with you.

9/25/2009

My Coffee Factory: Moon Bean, Kensington Market Spadina Street Toronto Sep 24 2009

프렌치 같이 약간 매부리 코에
조금은 까다로울 것 같은 이곳 오너 사장 Alan 과는
작년 초 처음 토론토에 왔을 때부터 친하게 안면으 터 왔었다.

켄싱턴 마켓에 오면 매번 들러
에스프레소와 땅콩 비스킷등의 간단한 스낵을 즐기며
이곳의 넓지는 않지만 적절히 아늑하고 입체적인 공간에서
담소를 나누거나 책을 읽거나, 아님 잠시 졸고 있는
학생들과 토론토의 지식인 풍 손님들을 바라 보는 것이
내 일상의 작은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리고 뒷 정원 테이블 공간에서 매번 즐길 수 있는
토론토의 아름다운 하늘과 태양,
그리고 케익 부스러기를 좋아하는 참새들..

한달에 한번씩 파트타임 큐레이터에 의해 바뀌는
캐쥬얼한 전시 공간도 좋았다.

오늘, 오더한 에스프레소 더블을 마시며
그 공간에 가득한 커피 향기을 분별해 가며
전시되어 있는 유화물들을 즐기고 있는데
우리 매부리코 사장이 커피가 우려지고 있는
큰 캡슐을 들고 와서는 맛을 보란다..

.. 하와이에서 막 도착해서 지금 막 Roasting 했으니까
3분 정도 후에 맛을 봐.. ^,~
... 오! 고마워. 잘 마실께. ^,^

...

스카치로 말하자면 21년 산 정도라 할까..
너무 부드러워 독주 애주가 라면 너무 싱겁게 느낄정도로
입안에서 부드러운 향취로 넘어갔다.
그리고 아직 익지 않은 파란 커피 열매가 연상되면서
약간의 풀맛같은 후레쉬한 맛이 느껴졌는데..
이제껏 맛 보지 못했던 커피의 새로운 맛과 향기가 입안에 가득했다..

10여분이 지난 다음 마신 두번째 잔에서는
아주 부드러운 에스프레소의 맛이 느껴졌다.
두텁고 진하지만 아주 부드러운..

잠시 후 돌아온 사장에게
.. 맛이 아주 독특하네.. 맛있어!
.. 근데 후레쉬한 풀 맛도 나는 것 같은데..

.. 아하.. 원래 한 10시간 정도 숙성 시킨 후
마셔야 하는데, 로스팅 후 바로 마셔서 그런거지.. ^,^"
.. 그렇군.. 좌간 맛있어. ^,^

고급 커피는 블루 마운튼 정도 밖에 모르는 난 사장에게 물었다.

.. 근데 블루 마운튼 보다 맛있고 더 비싼 커피가 어떤게 있지?
.. 지금 당신이 마시고 있는 하와이안.. 이지.. ^,^
.. 오, 그래?

속으로.. 어쩐지 맛이 좀 귀족 스럽더라니.. 그렇군

이곳에서 내 사진 전시회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사장은 자기가 고용한 큐레이터 친구에게 연락하라 한다..
다음 주엔 사진을 몇점 가지고 와 놓고 가야 겠군..

.. 음.. 그래..
.. 난 이 공간이 마음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