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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2014

Snow storm on my way back home, 205km to Toronto HW 402 E Ontario Dec 5 2010


It was awesome..

Area of London, Ontario forms a wide snow belt in this season 
and I was just passing amid the seasonal festivity.. amazing.. :p

눈 폭풍 속에서 마구 愛馬를 달리며 이렇게 아무렇게나 담아 본 장면들은..
지구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체하기 힘든 에너지를 표현하는 많은 적극적 방식 중의 하나였다.





Vivaldi..Winter 2nd Movement : Chung Kyung Wha

지구를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 중 열을 숭상하는 이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우주복 같은 방열복을 입고는 평생 활화산의 부글거리는 용암 근처에서 서성인다. 바람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은 모든 걸 하늘로 날려 버리는 토네이도의 발생지점을 추적해 가며 그 신비한 형태의 에너지 덩어리의 중심으로 들어 가보려 끊임없이 애쓴다. 

몸이 따라주지는 않지만 충분히 스마트한 그룹들은 첨단 무인 비행체에 많은 계측장비를 탑재해 폭풍의 한 가운데로 또 화산의 검은 재 속으로 들여 보내 놓고는 커피를 마셔가며 그 방대한 데이타를 분석, 보다 신뢰도 높은 예측 모델을 만들려 힘쓴다. 


우리가 등산을 하거나, 자동차를 몰거나, 아님 매체의 화면을 통해 가끔 만나볼 수 있는 어머니 자연의 극단적 모습은 그 비선형의 광폭성으로 인해 비전문가인 많은 민간인들에게도 신비하고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It reminded me of some scenes from the movie, Doctor Zhivago.
On the scene.. he was trying hard to look outside by opening a tiny wooden window of the freight car of the train which was carrying the ousted refugees to Siberia. Outside was all covered by snow and was glowing serenely under the moon light. He was being  more & more admired and fascinated by the beautiful landscape of holiness & graveness while the other refugees were shouting at him to close the window immediately.. because it was dead freezing.. 

내가 지난 주 지나온 바로 이곳 402 고속도로 에서는 그날도 1 미터의 눈이 왔고 바로 어제는 백여대가 넘는 차량이 폭설에 완전히 고립 되었었는데 수십년 만에 캐나다 軍 까지 출동해 구조 작업에 나섰고, 헬기가 동원되어 파뭍힌 차량을 구난해 냈다.

다행히 아무런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이 자랑하는 자동차 라는 알량한 도구는 쏟아지는 눈속에 대책없이 그리고 조신하게 파뭍혀 있을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던 거다.


바깥이 광폭할수록 모든 것이 보호된 차량안이나 따뜻한 집안에서 창을 통해 바라보는 광경은 너무 멋지기만 한데.. 미학적 관점에서 도저히 어떻게 흉내조차 내기 힘든 살아있는 설치 예술 작품이 온 천하에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광경을 놓친다는 건 좀 심하다.

신화가 탄생하고.. 동화가 빚어지고.. 비발디의 계절적 음악이 탄생하고,
반헬싱과 같은 엽기 환타지 영화의 opening scene에 대한 시나리오가 완성되고..
또 고흐가 거울 앞에서 자화상을 그리게 되는 시간인 거다.

폭력적 자연 현상 앞에 새삼 평화스러움에 대한 소중함이 일깨워지고..
그저 소박하기만 한 것 같은 자신의 울타리가 얼마나 강력한 보호막인가에 대한 감사도 하게 되고..

좋지 아니한가!

still 205 km left for Toronto.. oh my.. :p


10/19/2013

독수리는 날아가고.. El Condor pasa.., Kamsack SK Oct 14 2013


거대한 날개를 천천히 펄럭이며 아름다운 독수리는 내게서 멀어져 갔다..
말로만 듣던 황금머리 독수리..   Golden Eagle 이 오늘 Thanksgiving 휴일을 맞아 잠시 드라이브 길에 나섰던 내 눈에 들어왔던 거다..

골든 이글이 살고 있는 이러한 곳에 사는 난 도데체 누굴까.. ㅎ





그가 잠시 앉아 있었던 裸木..
지평선까지 펼져진 농경지 풍경과 다르게 이곳은 禪적 분위기가 서려있었다.
그의 우아하고 여유로운 날개짓, 황금색 머리, 학을 닮은 검은 날개와 흰 꼬리, 그리고 그의 커다란 부리는 超人의 풍모를 지녔고
길고도 깊은 호흡의 삶에 대한 화두와 담론이 그 검은 깃털 하나 하나에 스며 있는 듯 했다..

그와 마주 앉아 내 인생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이 멋진 독수리는 무슨 말을 내게 해줄까..
그 큰눈을 부리 부리 뜬채 그저 날 바라보기만 할 것인가..

10/12/2013

잠시 노스텔지어에 젖어 봄 , Estevan 사스카츄완 Nov 14 2011


살이 통통하게 오른 기러기들이 계속해서 날아 오릅니다.
무리지어 박차고 날아오른 기러기들은 이내 방향을 잡고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날아갑니다.
따뜻한 남쪽 지방으로의 긴 여행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에스테반(Estevan) 이라는 도시로 잠시 쇼핑을 나가는 도중,
이들의 계속되는 飛上 의 광경을 보고 고속도로의 갓길에 잠시 차를 세우게 되었지요.

수풀로 이루어진 저 언덕 아래는 작지 않은 길다란 저수지로 이루어져 있었답니다.
날아가던 철새들이 목을 축이며 휴식을 취하러 내려 왔다가 기운을 찾고선 다시 여정을 떠나고 있었던 겁니다.

괜히 뭉클하기도 하고, 알수 없는 노스텔지어에 젖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인간의 무리들이 한 지역에 정착하여 농경 생활을 하며 부족을 이루고 사회를 이루며
급기야 국가가 형성되면서 도시를 중심으로 발전되어 오고 있는데요,
그 훨씬 이전의 인간의 무리들은 이러한 철새들 처럼 좀더 온화한 기후를 찾아, 좀더 안전한 거주 지역을 찾아,
좀더 풍부한 먹이 거리를 찾아 이처럼 이동에 이동을 거듭하며 살았을 겁니다.

그 오래고 오랜 고대적 피가 흐르고 흘러, 제 DNA 의 어느 작은 부분을 이루고 있는 지 모릅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제가 이러한 철새들의 이동 모습을 보며 느닷없는 센티멘탈리즘에 잠시나마 빠지기 쉽지 않을 테니까요.. ㅎ










Bon voyage guys...


4/04/2013

on His palette.., Algonquin Park Muskoka Ontario Oct 2 2010


Aqua blue & all kind of grey scales in the sky,
wind-made silverly ripples on the surface of the water
along with a good spectrum of navy blue in the lake,
and all other colors were there in the forests
on the mountain and in the valle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