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2009

치킨 슈림프 산토리니.. Chicken and Shrimp Santorini, Mr. Greek Danforth Street Toronto Nov 12 2009

first time in his restaurant.. Mediterranean Grill : Mr.Greek..
it was kind of family restaurant, not a bar.. not for a lonely bachelor.. :p
impressive one was the garlic breads in the basket which was really juicy with garlic source..
i chose Pork & Shrimp Santorini on the menu only because its name.. Santorini..

i liked the decently salted source for the shrimps..
i mean it's wasn't too salty.
and souvlaki style grilled chicken breast was nice as well..




지중해식 그릴을 자랑한다는 그리스 레스토랑 Mr.Greek 는 이상하게 한번도 가보지 않았었다.
그리스 거리인 Danforth 가의 거의 모든 식당들에서 식사를 해 봤었는데 유독 이곳 만은..

굳이 생각해 보면 아마 자전거를 세워 놓기가 불편한 것도 있었을 것이고,
야외석인 패티오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아서 였을수도 있겠지만.. 좌간 오늘 처음 점심식사를 하러 간거다.

메뉴 보는 사이 주문한 하이네켄이 나왔지만 전혀 인상적이지 않는 씁쓰레한 맛..
패밀리 손님들을 대상으로 해서인지 생맥주 맛은 영 아니군.. 툴툴 거리며 메뉴를 보는데..

눈에 쑥 들어오는 단어.. Santorini..볼것없이 Chicken & Shrimp Santorini 를 시켰다.
Side 로 Greek Salad 추가하고..

근데.. 빵 바구니가 나왔는데, 물렁한 롤빵 과 인도의 난 혹은 멕시코의 토티야 같은 얇은 빵이었다.. 양은 많네..

와.. 근데 보통은 빵의 겉면에 살짝 바르다 만 것 같이나오는 갈릭 소스가 여긴 아예 푹 담궈서 한 잎 먹을 때마다 갈릭 소스로 입안을 적실 수 있을 정도로 juicy 했다.

오.. 그래. 이건 좀 다르군. 산토리니 에선 이렇게 먹나보네.. ^,^
오븐에 구은 그리스 식 난 같은 것도 담백하니 맛있었고,
김빠진 하이네켄 이지만 그리 그리 어울리게 먹을 수 있었는데..

떠꺼머리 예의바른 그리스 젊은이 웨이터가 공손하게 날라온 메인 디쉬는 일단 그 크기에서 날 흡족하게 했다.

지중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그리스 음식..
이태리와 경쟁이라도 하듯 그 먹음직스러움과 풍성함은
그들의 정치사회적 현실이 어떠하듯 또 아무리 변태적이고 몰상식한 수상이 등장했어도 이태리 음식의 섹시함은 그대로이듯 그들 삶의 기저인 음식은 풍요롭다.. 더군다나 산토리니 식 이라니..

염소젖 치즈가 듬쁙 뿌려진 그리스 식 샐러드,
온갖 해물과 치즈, 그리고 허브가루로 무지 두터운 맛을 낼 것 같은 해산 물 소스가 뿌려진 새우들..

그리고 이젠 익숙한 수블라끼 (Souvraki 우리의 고치구이 같은 것) 식으로
구운 닭 가슴 살... 산토리니 건강식 이군.. 중얼거리며..Macro Lens 로 갈라끼운 후 사진을 좀 찍고..

예상보다 많은 수의 새우들이 우글거리는 소스를 뒤져가며..

산토리니 언제 가보나.. 스킨 장비만 가져가나.. 가서 스쿠버 빌리는 게 좋을까..
산토리니는 오로지 사진에 대한 열망때문에 가고 싶다.

하바나에 미국 애들 쏟아져 들어져 가기 전에 가봐야 되는데..
짝퉁이지만 2세대 부에노 비스타 소셜 클럽 연주도 아직은 괜찮다고 하고,
오바마가 쿠바에 대한 빗장을 풀고 있는 지금,
플로리다와 마이아미의 자본주의 헤리케인이 휩쓸어착하고 순박한 쿠바 사람들 다 버려놓기 전에 가봐야 한다는 말인데..

내가 아주 좋아하는 블랙 올리브의 짜고 떫은 맛은 여전히 좋다. 마티니 생각도 나네..

Mr.Greek for Taste of the Danforth Festival in 2008

http://peterstereoscopy.blogspot.com/2008/11/taste-of-danforth-danforth-stree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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