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2012

공간의 향기.., Univ. of Toronto Jun 28 2012


시내 산책을 나간 김에, 학교에 있을 딸아이가 혹시나 시간이 되면 식사라도 하려했는데..
아이는 psychology lab 의 research assistant 를 하느라, 한참이 지나서야 아빠의 메시지를 받고 reply 를 했다.

.. 열심히 하고 있군, 딸램~~ 다음에 먹자꾸나~~ ㅎ


내가 좋아하는 토론토 대학의 아름다운 공간을 천천히 산책하는 건, 사시사철 언제나 여유롭다.. 






























6/24/2012

Life is beautiful.., Toronto Dragon Boat Festival 2012, Toronto Island Jun 24 2012ws


2012년 6월 23일 과 24일 양일간 개최된 올해로 24회를 맞는 토론토 국제 드래곤 보트 레이싱 대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백여 팀이 참가한 대규모 축제성 행사 였다.
또한 남녀노소, 각 참가자들의 가족 친지들이 모두 참여하는 바람직한 공동체 문화행사이기도  했다.

큰딸 자현은 토론토 대학 공대 팀으로 참가했는데..
입상은 못했지만, 어제 와 오늘, 최선을 다해 랩 타임을 끊었고 학우들과의 값진 우정도 쌓았을 거고.
경기를 위해 지난 한달여의 훈련 기간 동안, 공부 이외의 것들도 많이 배웠으리라 기대되고..

오늘 난, 딸래미를 아침 일찍 경기가 있는 모임 장소로 데려다 주기 위해 새벽4시에 일어났고,
6시 30분, 친구와 가뿐한 9홀 골프와 가벼운 아침 식사를 마치고선, 녀석의 경기 모습을 담기 위해 토론토 섬으로 향했다.
토론토 대학에서만 각 단과대 별로 20여 팀이 참가하는 바람에, 결국 녀석의 경기 모습을 담지 못하고, 여러 팀들의 모습들만 잔뜩 담아 왔는데,
사진을 정리하며 보니, 경기장을 떠나면서 찍은 마지막 보트들 중에 딸아이가 경기를 마치고 들어오는 옆 모습이 보였다.. 놀랍게도.. ㅎ








뒤돌아 봐줘 고마워.. 딸램~~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