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2012

가득한 생명의 향기.., Kamsack SK Aug 20 2012





이곳의 대지주 Larry.. 이제 나와 거의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가 되어가는데,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신의 밀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어 했다..


이제 벌써 밀발의 향기가 더 익숙하게 다가 온다.
어렸을 적 메뚜기 이리저리 바삐 날으던 논둑길을 걸으며 맡을 수 있었던 생명의 향기..
그 황금 물결 가득했던 추수철 논둑길 대신.. 이제 끝없이 펼쳐진 이곳 대초원에서 밀 향기가 대신한다.

감사해오는 마음.. 따스해져 오는 마음..
그리고 그 생명의 밀알들로 하루 하루를 힘차게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연녹색 황금들판의 이미지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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