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2011

freighters under the twilight, Oxbow Saskatchewan Oct 25 2011




무한궤도 만큼이나 제가 좋아하는 운송 수단이 바로 열차 입니다.

어릴적 철로를 걸으며 노닐던 기억도 많고
그저 등속도로 끝없이 달리기만 할 것 같은 매력도 좋았고
육중하고도 다양한 모양과 기능의 열차들을 길게 달고서 지나는
덜컹이는 독특한 소음도 좋았구요,
아무것도 거칠 것 없는 그 대단한 힘 또한 좋았겠지요.. ㅎ

이곳 캐나다의 화물열차들의 화차들은 보통 100여개나 된답니다.
앞뒤에서 끌어 주는 기관차의 수도 서너대가 보통이구요.

토론토 같은 도시에서 한번 이러한 열차를 만나면 
족히 10여분은 넘게 차단기 앞에서 기다려야 됩니다.
재미있고 여유있는 시간이라고 봐야죠.. ㅎ



Albrecht Mayer.. Voice of 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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