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2011

어느 개인 날.Un del di vedremo, Oxbow Saskatchewan Oct 12 2011



푸치니의 나비부인..

아주 오래 전 서울의 예술의 전당 오페라 홀에서 본 적이 기억이 납니다.
혼자 가서 좌석에 몸을 깊게 파뭍고 보면서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이 아리아.. 어느 개인 날.. 이 들리면서 잠이 번쩍 깨었던 기억이 있는 데요.. ㅎ


아름다움 앞에선 잠도 여지없이 달아나는 것이겠지요. ㅎ



Puccini : Un bel di vedremo.. Madam Butterfly


너무나 화창했던 어제..

저 쪽 한켠의 하늘에서는 검은 구름 한떼가 서서히 몰려 들고 있었는데요,
멋지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고 해서 카메라를 틀고 옥상으로 올라 갔었지요.


잠시 후 엄청난 비와 함께 큰 우박이 30여 분간 쏟아졌었답니다. 장관이었지요.
그리곤 다시 화창하게 날씨가 개였습니다.


어느 개인 날.. 이었습니다. ㅎ








 Norah Jones.. Somewhere over the Rainbow & What a wonderfu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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